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따듯해졌다 쌀쌀해졌다 오락가락하네요,
부산은 미세먼지도 엄청 심해서 창 밖이 뿌~옇답니다.

이렇게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지, 요즘 자꾸 달달한 간식이 당겨요! 특히 초콜릿!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도 아주 쉽게!! 특별한 도구가 없이도 만들 수 있는 초콜릿 컵케익을 구워볼게요!
초코 케익 레시피
제가 오늘 알려드리는 레시피는 미국에서 많이 사랑받는 초콜릿 케이크, Devil's food cake 레시피입니다.
다른 초코 케익보다 더 어둡고 진한 색이 특징이고, 별다른 시럽 첨가 없이도 엄청 촉촉해요!
이 진한 색과, 황홀할 정도로 리치한 초콜릿 풍미를 맛보면 아! 이래서 악마의 음식이라고 이름 지어졌구나 하고 이해되실 거예요.

보통 홀 케이크로 많이 구워서 사용한답니다!
오늘은 간단히 하나씩 먹을 수 있도록 베이킹 컵 안에 구워 볼 거예요!
110 g 버터
60 g 우유
120 g 물
35 g 코코 파우더
1/2 tsp 인스턴트커피 가루
125 g 박력 밀가루 (다목적 밀가루도 ok)
100 g 백설탕
100 g 흑설탕
1/2 tsp 베이킹 소다
1/2 tsp 베이킹파우더
1/2 tsp 소금
2 계란
75 g sour cream (무가당 요거트로 대체 ok)
바닐라 액 살짝
초 간단 초코 컵케익 만드는 방법
1. 첫 번째 섹션의 재료들(버터, 우유, 물, 코코파우더, 인스턴트커피가루)을 모두 냄비에 같이 넣고
버터가 녹을 때까지 열을 가해줍니다


2. 버터를 녹이는 동안 볼에 가루 재료들( 밀가루, 설탕, 흑설탕, 베이킹 소다,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계량합니다.

3. 계량한 가루 재료들을 위스크로 잘 섞어줍니다

4. 녹인 버터 믹스를 가루 재료에 3번에 나눠 넣어서 섞어줍니다



5. 잘 섞인 반죽에 계란을 하나씩 섞어줍니다

6. 마지막으로 사워크림과 바닐라 진액 섞어주기

7. 컵케익 틀에 80% 정도 채워주기

8.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 굽기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20분 굽고 한번 체크해 주세요 필요하면 5분 정도 더 굽고 또 체크!)

짜잔 완성



주의할 점과 팁!
저는 집에 베이킹 소다랑 사워크림이 없어서 베이킹 소다는 2 tsp 베이킹파우더로 대체했어요!
그래서 베이킹 소다 없이 베이킹파우더만 2.5 tsp 사용했습니다!
레시피에 쓰여있듯이 사워크림은 집에 있는 그릭요거트로 대체했습니다!
문제없이 잘 나왔어요!
믹서기 같은 도구 필요 없이, 거의 위스크로만 반죽을 완성했고요! 마지막에 반죽 긁어 내릴 때만 스파출라 사용했어요!
묽은 반죽이어서 그냥 볼에서 바로 베이킹 틀에 부어서 반죽을 채웠어요! ㅎㅎ
반죽 만드는 시간은 10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오븐 예열이 끝나기도 전에 반죽 완성이 되었답니다!!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팁!
가루 재료랑 액체 재료를 섞을때는 꼭!!! 3번 나눠서 섞어주세요!
묽은 반죽이다 보니, 한번에 다 넣고 섞으면 가루들이 잘 안 풀어져요 ㅜㅜ
조금씩 넣어서 뻑뻑한 상태에서 조금 섞어줘야 가루 재료들이 뭉치지 않고 부드럽게 잘 섞인답니다!

오늘 베이킹에 아쉬웠던 건 반죽이 굽는 와중에 컵케익 틀에서 흘러넘쳤어요.

제가 오븐을 180도에 예열을 했어요 ㅜㅜ
그런데 데빌스 푸드 케이크 반죽은 엄청 묽고, 베이킹파우더가 많이 들어가 온도에 예민한 반죽이에요!
폭발적으로 부푸는 걸 막기 위해 보통 케이크 굽는 것보다 살짝 낮은 온도로 살살, 이븐 하게 부풀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아요!
오랜만에 데블스 푸드 케이크를 굽다 보니 온도 낮추는 걸 까먹었네요. 히히

그리고 제가 컵케익 올려놓은 팬도 가장자리가 살짝 기울어 있는데 이것도 반죽이 흘러내리는데 한몫한 것 같아요.
다음엔 평평한 베이킹 팬을 사용해야겠어요!
비록 중간에 놨던 컵케익 하나만 예쁘고 고르게 구워졌지만, 나머지도 모두 진하고 촉촉한 컵케익으로 잘 구워졌답니다!
지금 집에 생크림이 없어서 크림 토핑을 못 만들었지만, 다음 기회에 초코 컵케익에 어울리는 아주 맛있는 크림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촉촉한 케이크이다 보니, 크림 없이 커피나 우유랑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는 케이크입니다!
지금 집안에 달달한 초코 냄새가 한가득이에요!
여러분도 달달한 하루 보내세요!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