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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너츠의 역사와 반죽 종류, 한국식 도너츠 종류까지 총정리

by pastrylover 2026. 4. 8.

도너츠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간식 중 하나입니다.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지만 반죽 방식과 조리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식감과 맛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도너츠는 빵집과 시장, 길거리 간식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스트 도너츠, 케이크 도너츠, 찹쌀 도너츠처럼 반죽의 종류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고, 여기에 다양한 속재료나 토핑이 더해지면서 선택의 폭도 점점 넓어졌습니다.

 

저 역시 한달에 한 번쯤은 꼭 도너츠가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하나만 먹기에는 괜히 아쉬워서 이것저것 하나씩 고르다 보면 어느새 몇 개를 먹게 되고, 가볍게 먹으려던 간식이 어느 순간 식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도너츠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도너츠의 시작과, 종류, 그리고 만드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도너츠의 시작, 언제 어디서 만들어졌을까

 

도너츠의 기원은 생각보다 오래되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도너츠의 형태는 19세기 미국에서 발전했지만,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비슷한 음식이 존재했습니다. 초기의 도너츠와 비슷한 음식은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만든 기름에 튀긴 반죽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음식은 Oliebol 이라고 불렸으며, 이름의 뜻은 기름 케이크입니다. 17세기 네덜란드 사람들이 북아메리카로 이주하면서 이 음식이 함께 전해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의 도너츠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가운데 구멍이 있는 도너츠는 19세기 미국 선원인 Hanson Gregory 가 처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반죽이 고르게 익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운데 구멍을 뚫었고,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보는 링 모양 도너츠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도너츠 반죽 종류와 만드는 방법

 

도너츠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달콤한 디저트입니다. 대부분은 기름에 튀겨 만드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반죽의 종류와 조리 방법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도너츠 반죽의 종류와 함께 튀김, 오븐 베이킹, 굽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스트 도너츠

이스트 도너츠는 가장 전통적인 방식의 도너츠입니다. 효모를 사용하여 반죽을 발효시키기 때문에 부드럽고 푹신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예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Glazed doughnut
  • Beignet
  • 꽈배기

 

이스트 도너츠는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스타일로, 글레이즈나 설탕을 입혀 달콤하게 먹습니다. 한국에서는 꽈배기가 이스트 도너츠에 해당됩니다.

 

도너츠 전문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이스트 기본 반죽 재료와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밀가루
  • 우유
  • 설탕
  • 버터
  • 달걀
  • 드라이 이스트
  • 소금

만드는 방법

  1. 따듯한 우유에 이스트와 설탕을 넣어 활성화합니다.
  2. 밀가루, 달걀, 버터를 넣어 반죽을 만듭니다.
  3. 반죽을 약 1시간 정도 발효합니다.
  4. 반죽을 작은 포션으로 나눠 만드는 도너츠에 맞는 모양으로 성형합니다.
  5. 2차 발효 후 튀기거나 구워서 완성합니다
  6. 그대로 서빙해도 괜찮지만 글레이즈나 설탕을 묻히거나, 속에 잼이나 크림 필링을 넣어 서빙합니다.

이스트 도너츠는 내부 조직이 부드럽고 탄력적이어서 가볍고 폭신한 빵 같은 식감이 특징입니다. 발효 과정에서 빵에서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은은하고 고소한 풍미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단순히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깊고 부드러운 풍미의 균형을 느낄수 있습니다.

 

케이크 도너츠

케이크 도너츠는 효모 대신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여 만드는 도너츠입니다. 발효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비교적 만들기 쉽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Old fashioned doughnut
Apple cider Doughtnut

한국의 생도넛

 

도너츠마다 다를 수 있지만, 기본 반죽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밀가루
  • 설탕
  • 달걀
  • 우유
  • 버터
  • 베이킹파우더
  • 소금

 

만드는 방법

  1. 버터와 설탕을 섞습니다.
  2. 달걀과 우유를 넣어 반죽을 만듭니다
  3.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반죽에 넣습니다.
  4.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거나 밀어 원하는 모양의 도너츠를 만듭니다.
  5. 기름에 튀기거나 오븐에 구워 완성합니다
  6. 그대로 서빙해도 좋고, 시나몬 설탕을 뿌려 서빙해도 좋습니다.

케이크 도너츠의 가장 큰 특징은 촘촘하면서도 부드러운 조직입니다. 이스트 도너츠처럼 폭신한 식감과는 다르게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튀겨내면 겉면이 살짝 바삭해지면서 속은 부드럽게 유지되기 때문에 겉과 속의 식감 차이가 느껴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또한 버터와 계란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찹쌀 도너츠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도너츠입니다. 찹쌀가루나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하여 독특한 식감을 만듭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Pon de Ring

찹쌀 팥 도너츠

찹쌀 꽈배기

 

종류마다 다를 수 있지만 기본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찹쌀가루

밀가루

설탕

우유

달걀

 

만드는 방법

  • 모든 재료를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 작은 볼 모양 반죽을 여러 개 만들어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합니다
  • 튀기거나 오븐에 구워 완성합니다.

찹쌀 도너츠는 반죽에 찹쌀가루를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밀가루와 혼합하는 반죽으로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도너츠입니다.

 

참쌀 도너츠의 가장 큰 특징은 쫀득하고 탄력 있는 식감입니다. 찹쌀가루에 들어 있는 전분의 특성 때문에 일반 밀가루 도너츠보다 더 쫄깃하고 탄성이 강한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겉면은 튀기면서 살짝 바삭해지고 속은 쫀득한 식감을 가지기 때문에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집니다. 또한 설탕을 묻히거나 팥앙금을 넣어 달콤한 맛을 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도너츠 종류

도너츠는 서양에서 시작된 간식이지만 한국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시장 도너츠부터 최근 유행하는 디저트 스타일까지, 한국에서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도너츠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도너츠 종류
한국 도너츠 종류

 

꽈배기 도너츠

꽈배기는 밀가루 반죽을 길게 늘린 뒤 두 가닥을 꼬아 튀겨 만드는 한국식 도너츠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식감이 특징이며, 튀긴 후 설탕을 묻혀 달콤하게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거리 분식점이나 전통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간식입니다.

 

찹쌀 도너츠

찹쌀가루를 사용해 만들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일반 밀가루 도너츠보다 탄력이 강하고 씹는 재미가 있습니다.

속에 팥이나 백앙금을 채워 튀길 수 있고 겉에는 설탕을 묻히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에서는 특히 인기가 높은 도너츠 종류 중 하나입니다.

 

생도넛

생도너츠는 부드럽고 포실한 식감이 특징인 도너츠로, 보통 반죽 안에 백앙금을 넣어 만듭니다.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식감이 우유나 커피와 마시면 아주 조화롭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도너츠 중 하나입니다.

 

고로케

고로케는 일본에서 유래했지만 한국에서는 빵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튀김빵입니다.

감자, 카레, 야채, 등의 속재료를 넣은 이스트 반죽을 빵가루에 묻혀 튀겨 만들며, 바삭한 겉면과 부드러운 속재료가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김치, 잡채, 매운 고추 등 한국적인 재료를 활용해 한국만의 색다른 고로케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사라다빵

사라다빵은 튀긴 도너츠 반죽 안에 양배추, 오이, 햄을 마요네즈와 케첩으로 버무린 샐러드를 넣은 빵으로, 시장이나 오래된 동네 빵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빵에 새콤하고 아삭한 식감의 샐러드가 더해져 독특한 조화를 이루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시지나, 씨푸드 샐러드 같은 다양한 재료가 더해져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메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핫도그

한국식 핫도그는 미국의 corn dog에서 영향을 받은 음식입니다.

소시지에 반죽을 입혀 튀겨 만든 뒤 설탕, 케첩, 머스터드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소시지와 치즈를 활용하거나 감자, 라면 스낵 등의 토핑을 입힌 새로운 스타일의 핫도그가 등장하면서 더욱 다채로운 메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Korean corn dog"이라는 이름으로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며 세계 여러 나라에 체인점이 생길 만큼 인기 있는 길거리 간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도너츠는 반죽의  종류와 만드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꽈배기, 찹쌀 도너츠, 고로케, 사라다빵, 핫도그처럼 도너츠 반죽을 활용한 다양한 튀김빵들이 발전하며 독특한 길거리 간식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가 갓 튀겨 나온 도너츠의 고소한 향을 맡으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이유도 아마 이런 친숙함 때문일 것입니다. 종류도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있고, 때로는 간식으로, 때로는 든든한 한 끼처럼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바로 도너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